[M+칸 인터뷰] 천우희 “격정 멜로 정말로 하고 싶다”

[칸(프랑스)=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천우희가 차기작에 대해 언급했다.

천우희는 19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곡성’(哭聲)의 국내 취재진과의 라운드 인터뷰에 참석했다.

이날 천우희는 차기작에 대해 “칸 일정이 끝나고 귀국하자마자 ‘마이엔젤’ 촬영을 해야한다. 개봉은 연말이나 내년 초로 생각하고 있다. 자세하건 나오지 않았다. 열심히 만드는 것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이엔젤’에 대해 “멜로라고 하기엔 아쉽다. 정말로 격정 멜로 좀 하고 싶다. 말랑말랑한 로맨틱 코미디도 괜찮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이엔젤’은 아내의 자살을 목격한 남자가 우연히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한 여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김남길과 천우희가 호흡을 맞춘다.

‘곡성’은 제 69회 칸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추격자’ ‘황해’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자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 등의 연기 호흡을 맞췄다.

한편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혹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12일 개봉.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