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받았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15일 일제강점기였던 1944년 당시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기제작소에서 강제노역을 한 양금덕(85) 할머니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송혜교에게 건넨 편지를 공개했다.
양 할머니는 송혜교가 4월 미쓰비시 측의 광고모델 제안을 거절한 것과 관련해 "눈물이 나고 가슴에 박힌 큰 대못이 다 빠져나간 듯이 기뻤다"며 "너무도 장한 결심을 해줘 감사하다"고 썼다.
그는 "우리들은 돈이 문제가 아니고 일본 아베총리와 미쓰비시한테 사죄 받는 것이 첫 번째 바람"라
송혜교는 지난 3월 미쓰시비자동차의 중국 광고 모델을 제안받았으나 고사했다. 전범기업으로 책임있는 행동을 다 하지 않은 미쓰비시자동차의 광고 모델이 될 수 없다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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