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엑스맨 시리즈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초대형 SF 블록버스터 ‘엑스맨: 아포칼립스’(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전작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흥행의 주역들인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의 폭발적인 열연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어톤먼트’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연기로 골든 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는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는 이번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엑스맨의 리더이자 강력한 텔레파시 능력을 지닌 프로페서 X 역으로 돌아온다.
또한 장르를 불문하고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는 마이클 패스벤더는 ‘스티브 잡스’를 통해 제88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금속을 조종하는 강력한 능력을 지닌 매그니토 역할을 맡아 아포칼립스를 따르는 포 호스맨의 일원이 된다. 특히 제작과 각본을 맡은 사이먼 킨버그는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는 매그니토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예고해 관심을 모은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감정적으로 최고조로 치닫는 매그니토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인다.
아카데미가 사랑하는 배우 제니퍼 로렌스 역시 전작들에 이어 자유자재로 신체를 변형하는 ‘미스틱’ 역으로 돌아온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미스틱이 대통령의 목숨을 구한 후, 인류와 돌연변이는 평화롭게 공존한다. 그러나 모든 것을 파괴하려는 아포칼립스의 등장 후 미스틱은 가장 강력한 적을 물리치기 위해서 엑스맨들이 힘을 모아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제니퍼 로렌스는 “리더로 성장하는 미스틱의 모습이 중요하게 다루어진다”고 귀띔해 시리즈 사상 가장 거대한 전쟁에서 미스틱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을 모은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엑스맨들이 다시 한 번 뭉쳐 사상 최대의 전쟁에 나서게 되는 초대형 SF 블록버스터로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