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속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신해철을 향한 오마주, 어디까지 이어질까. 이번엔 노래 ‘일상으로의 초대’다.
24일 오후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7연승에 도전한 ‘음악대장’이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를 열창, ‘복면가왕’ 타이틀을 지켜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음악대장’이 부른 ‘일상으로의 초대’는 1998년 6월1일 발매된 신해철의 3집 ‘Crom's Techno Works’에 실린 노래다. 이 노래는 피아노 버전과 라디오 믹스 버전 등 총 4가지 버전으로 나왔으며, 신해철의 대표곡 중 하나로 꼽히는 노래이기도 하다.
↑ 사진=복면가왕 방송 캡처 |
‘음악대장’은 그동안 ‘복면가왕’에서 신해철의 곡만 3곡을 불렀다. ‘민물장어의 꿈’과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부르며 그는 연승을 이뤘다. 그런 ‘음악대장’에 과거 패널로 등장했던 박완규는 “왜인지 ‘음악대장’은 우리 과(로커)인 것 같다. 임재범 형이 ‘고맙다’고 전해달라더라”고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박완규는 당시 “임재범 형님이 복면가왕을 매주 본방사수 하고 있다. 혹시 출연할 생각 없으시냐고 물었더니 ‘못간다고 전해라’며 노래를 불러주셨다”면서 “만약 이 쪽 계열이면 우리 계열에서 가장 큰 형님이라고 할 수 있는 임재범 형님이 고군분투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해달라
이처럼 다양한 노래를 록 버전으로 편곡해 파워풀한 음색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음악대장’은 최초로 7연승을 해냈다. 벌써 3곡이나 신해철 노래를 선곡하면서 그의 무대는 신해철에 헌정하는 ‘오마주 무대’가 됐다. 과연 그의 폭주기관차 같은 승리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