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차이나] “광전총국, 예능 방송에 엄격한 제한둔다” 中 보도

[MBN스타 김진선 기자] 중국방송의 심의를 규제하는 광전총국에서 예능프로그램에 엄격한 제한을 두기 시작한다.

17일 중국매체 신화망에 따르면 최근 중국광전총국은 앞으로 프로그램 개수, 내용, 방송시간 등 예능프로그램 진행에 제한을 둔다. 원칙상, 허가되지 않은 방송이 재방송 되거나, 유명 스타의 자녀가 출연하는 방송이 제한된다,

‘스타들이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关于进一步加强电视上星综合频道节目管理的通知) 통지에 따르면 앞으로 미성년자가 출연하는 방송을 제한하고, 스타를 의도적으로 띄우거나, 선전할 수 없다.

보도에서는 “앞서 위성에서는 ‘아빠 어디가’(爸爸去哪儿), ‘아빠가 돌아왔다’(爸爸回来了) 등 스타의 자녀가 출연하는 방송이 제작 중단됐다고 전하기도 했다”라면서 “통계상, 작년 위성TV에서는 100여 개의 예능프로그램을 제작했고, 광고시장 점유율은 백억 위안(한화 약 1조7000억 원)을 돌파했다. 그 중 어린이가 출연하는 방송이 적지않다”라고 전했다.

이어 “작년 7월 광전총국은 예능프로그램이 인기스타에 의존하는 시스템이 잘못됐다며, 방송을 스타와 뽐내는 곳이 되지 않게 할 것을 전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보도에 따르면 중국 방송업계에서는 장구한 이익으로부터 볼 때, 예능프로그램에 ‘한동령’(限童令/미성년자 출연을 제한함)이 앞으로 예능프로그램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