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아가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오늘(12일) 오전,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아가씨’의 개봉일을 6월로 확정지었다는 소식과 함께 스틸 10종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영화의 소재부터 캐스팅까지 갖가지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영화에 대한 베일이 벗겨지자,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가씨’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방증하는 부분이다.
‘아가씨’는 소설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영국에서는 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는 ‘핑거스미스’를 박찬욱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에서 개봉된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
특히나 ‘아가씨’의 캐스팅 당시, 내로라하는 연기파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의 캐스팅에 신예 배우 김태리까지 합류하며 완벽한 구성을 마쳤다. 김태리는 이번 영화를 통해 ‘노출 최고 수위’를 조건으로 제시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던 배우. 이에 ‘핑거스미스’를 통해 이미 두 여자주인공의 동성애를 선보일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기에 더욱 그 부분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핑거스미스’는 영국을 배경으로 했다면, ‘아가씨’는 한국적인 분위기를 더해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원작을 바탕으로 하지만, 전혀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분위기를 자아낼 지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미리 그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고혹적이면서 남다른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는 김민희, 그리고 그와 묘한 분위기를 생성하는 하정우가 눈길을 끈다. 여기에 이번 영화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로 자리매김하는 김태리의 모습, 조진웅이 백발의 노인으로 변신했다는 것도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동시에 기대를 높인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아가씨’가 드디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6월에 개봉하는 ‘아가씨’가 한국 영화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벌써부터 기대가 높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