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이 “김지호, 내 아들…사랑 많이 해 달라” 간곡한 부탁

[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윤진이가 눈물을 펑펑 쏟았다.

3일 오수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는 주세리(윤진이 분)가 한미순(김지호 분)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세리는 한미순에게 아이를 건네주며 “잘 키워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 사진=가화만사성 캡처

이에 한미순은 “이 아이 한 번도 미워하지 않을 수 있냐고 물으면 잘 모르겠다. 그런데 걱정 마라. 분명히 약속 할 수 있는 건, 그럴 때마다 어머니 아버지가 감시할 것”이라며 주세리를 안심시키고자 했다.

주세리는 “그럼 됐다”며 편지 한통을 건넸다.

이어 “밤새 썼는데, 팔이 불편해서 글씨가 엉망이다. 우리 아이는 순했다. ‘내 아들이다’고 생각하지 말고, 우리 같이 불쌍한 고아 입양했다고 생각하고 사랑 많이 해 달라. 당장 없어지고 싶은데, 이 팔로 무작정 나갈 수는 없다. 집구하면 바로 나갈게”라고 말했다.

끝으로 주세리는 “안 우려고 결심 했는데”라며 끝내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