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개그맨 윤정수가 MBC ‘진짜 사나이’의 중년특집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만난 윤정수는 ‘진짜 사나이’의 촬영을 회상하며 “8명이 모두 40대가 넘은 사람들이다. 옛 군대 생각도 하고, 지금 군대와 과거를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윤정수는 “그 중에 군 면제는 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내가 제일 힘들어했던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나를 테스트 해보고 싶었다. 20대들과 경쟁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MBC |
윤정수는 “그 촬영을 하고 거의 1주일간 앓다시피 했다”고 말하면서도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진짜 사나이’의 반응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방송은 지나가면 잊힌다. 세상 모든 일이 다 그렇다. 제가 지금에 와서 뭘 하든 ‘엄청난 대세’가 되거나 ‘밑바닥을 기거나’ 하는 일은 없지 않겠나. 그런 반응은 그 순간 지나가는 일 뿐이라 그저 주어진 일 안에서 최선을 다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방송 활동의 신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윤정수는 최근 ‘님과 함께2’에 김숙과 가상 부부 활약을 펼치며 대세로 자리매김했고, ‘나를 돌아봐’ ‘판타스틱 듀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는 MBC ‘진짜 사나이’의 촬영을 마치고 돌아와 조만간 방송을 앞두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