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제분 청부 살해’ 피해자 어머니, 집에서 숨져…발견 당시 38kg
2002년 영남제분 회장 아내가 청부 살해한 여대생의 어머니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하남경찰서는 영남제분 회장의 아내 윤 모 씨에게 청부살해를 당한 하모씨의 어머니 설모(64)씨가 집에서 숨져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설씨는 사망 직전 몸무게가 38kg 까지 줄었었는데 가족들은 딸이 14년 전 사망한 이후 설씨가 며칠씩 식사를 거르고 거의 술로 끼니를 대신했다고 전했다.
↑ 영남제분/사진=SBS |
피해자의 오빠는 자신의 SNS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던 어머니가 14년이 지나 동생 곁으로 갔다"는 글을 올렸다.
영남제분 회장 아내 윤씨는 2002년 자신의 사위와 여대생이었던 하씨의 관계를 의심해 하씨를 청부 살해했다.
윤씨는 2004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영남제분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