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개그맨 황현희가 KBS2 ‘개그콘서트’에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로 적을 옮겼다.
‘웃찾사’ 제작관계자는 12일 오전 “황현희가 11일 ‘웃찾사’ 첫 녹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 사진=SBS |
황현희는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입문, 그동안 ‘개그콘서트’에서 ‘황현희 PD의 소비자고발’ ‘멘붕스쿨’ 등 여러 코너로 스마트한 이미지와 입담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황현희 외에도 손헌수, 박현정, 도대웅, 권영기 등 타사 공채 출신 개그맨들도 ‘웃찾사’로 이적한다.
개그맨들의 대거 이동에 대해 ‘웃찾사’ 안철호 PD는 “‘웃찾사’가 금요일 밤 11시25분으로 방송 시간이 옮겨지는 만큼 스펙트럼을 확장하려고 한다”며 “‘웃찾사’에 없던 캐릭터들을 영입해 새로운 코너들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BS는 올초부터 ‘웃찾사’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전용관을 개관해 개그맨들을 지원했고, 향후 신인 개그맨 공채 선발에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
한편 ‘웃찾사’는 12일 오후 11시25분 개편 후 첫 발을 내딛는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