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원정대 엄홍길, '박무택 가슴 시린 이야기' 전해…박무택 대원 시신 900m 앞두고 하산 '1차 도전 실패'

휴먼원정대 엄홍길, '박무택 가슴 시린 이야기' 전해…박무택 대원 시신 900m 앞두고 하산 '1차 도전 실패'

↑ 휴먼원정대/사진=MBC

'휴먼원정대' 엄홍길이 무택의 시신을 900m 앞두고 하산을 결정했습니다.

1차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9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아! 에베레스트 휴먼원정대'에서는 영화 '히말라야'의 원작 다큐멘터리가 70분 판으로 재구성돼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엄홍길 캠프 대원들은 무택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험난한 등반을 계속했습니다.

하지만 히말라야는 대원들을 쉽사리 허락해주지 않았으며,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가 거세게 몰아쳤고, 결국 엄홍길 대장은 무택의 시신까지 900m를 앞두고 하산을 결정했습니다.

1차 도전은 그렇게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