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김성오가 이번 영화를 통해 선보일 변신을 언급했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널 기다리며’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심은경, 윤제문, 김성오 그리고 연출을 맡은 모홍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성오는 영화를 통해 선보일 파격 변신에 대해 “72kg에서 56kg으로 16키로 정도 감량했다. 이게 시간이 별로 없어서, 대부분의 배우들도 촬영 전에 고민을 하지만 나 또한 어떤 식으로 표현할까 고민했다. 그 와중에 감독님께서 살을 빼보면 어떻겠냐고 하면서 골룸 같은 사진을 보여주시더라. 근데 욕심이 생겨서 무식하게 살을 뺐다. 그냥 안 먹으면서 뺐다"고 설명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널 기다리며’를 통해 심은경은 아빠를 죽인 범을 쫓는 소녀 희주 역으로 데뷔 12년 만의 가장 강렬한 캐릭터에 도전, 스릴러 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어 다양한 영화에 연기력을 발휘했던 윤제문은 집념이 강한 베테랑 형사로 분했고, 김성오는 16년 연기 인생의 전환점이 될만한 파격적인 역할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15년 간 그를 기다려 온 소녀가 모방 연쇄살인사건들과 마주치며 벌어지는 7일간의 추적 스릴러를 그린 영화다. 오는 3월 초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