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개봉 예정인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의 기반이 된 동명 원작 소설이 출간됐다.
출간된 소설 '순정'은 '홍합'으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한창훈 작가의 작품으로, 한창훈 작가가 자신의 단편소설 '저 먼 과거 속의 소녀'를 모티브로 완성시킨 경장편소설이다.
특히 소설 '순정'은 한창훈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 '순정'은 더욱 실감나고 가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며 독자들의 눈시울을 붉힐 전망이다.
영화 '순정'은 원작 소설의 이러한 감성을 고스란히 스크린 위로 담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설가 본인이 직접 자신의 원작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쓰고, 소설과 시나리오가 동시에 판권이 판매된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사례여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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