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첫 팬미팅으로 팬들과 만났다.
지난 16일 박보검은 서울 KBS 아레나 홀에서 팬클럽 ‘보검복지부’와 함께 첫 팬미팅을 가졌다.
‘우리들의 첫 만남, 설렘’이라는 주제로 열린 팬미팅에는 약 3500명의 팬들이 자리해 박보검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박보검은 "데뷔 후 처음으로 이런 자리를 갖게 됐다“며 ”지하철을 애용하지만 한 번도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며 감회를 전했다.
이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고경표는 “박보검은 바쁘고 힘든 촬영 일정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너무 착한 게 단점이다”고 밝
또 “남자친구감은 아니고, 인생을 함께 할 남편감이다”고 밝혀 팬들의 기분 좋은 아우성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박보검은 객석을 돌며 팬들에게 노래를 불러주었고,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박보검은 팬미팅에 참석해준 팬들에게 손수 디자인한 엽서 세트와 구급함을 선물하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