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무한도전-불만제로' 특집 편이 문제다. 해당 방송분에서 박명수는 직접 찾은 전문가와 처음 만나 가발을 권유 받고 만족해 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당시 방송에 등장한 가발 업체가 박명수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한 회사 홈페이지에는 "가발업계 1인자가 되겠다"는 박명수의 인사말도 있다. 더불어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에게 가발을 권한 전문가와 동일한 인물로 보이는 이의 얼굴도 볼 수 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한 명확한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박명수는 '얼굴 마담' 역할이거나 '무한도전' 방송 후 뒤늦게 가발업체와 계약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그럼에도 박명수와 '무한도전'의 도덕성은 흠집이 날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시청자를 기만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무한도전' 연출자 김태호 PD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그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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