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에서 이정현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가 눈길을 끈다.
이정현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관객 4만3685명을 동원했다. 유아인의 '베테랑'과 작품상 '암살'의 1000만 영화와 비교할 수 없지만 이정현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 애정을 보였다.
이정현은 여우주연상 수상소감에서 "재밌게 즐기다 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이 상을 계기로 다양성 영화들이 좀 더 많이 사랑받아서 한국영화도 더 발전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열심히 살아도 불행만 겪는 여주인공 수남(이정현)의 이야기를 블랙코미디로 그린 영화이다.
수남은 자격증을 13개나 가지고 있을 정도로 손재주가 좋지만 의지와 무관
이정현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외에 최우식의 '거인'은 신인남우상, 신인감독상(김태용 감독)을 거머쥐었다. 예산이 3억 밖에 되지 않는 저 예산, 작은 영화의 쾌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