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 출연 중인 김호진이 배우이자 아내인 김지호를 언급했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호진은 “아내 김지호가 ‘전에 없을 무서운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으니 더욱 강하게 몰아붙였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강한 장면’으로 ‘화려한 유혹’ 속에서 강일주(차예련 분)에게 성폭행을 하는 장면을 꼽으면서도 “오히려 그 장면은 수월하게 찍었다. 강약을 잘 조절했고, 정리가 미리 된 상태에서 잘 끝냈다”며 “차예련은 함께 처음 작업을 해보는데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촬영하면서 장난도 많이 치는 스타일이라 편하다”고 상대역인 후배 차예련을 극찬했다.
↑ 사진=곽혜미 기자 |
또한 김호진은 화장실에서 강일주를 욕하는 사람을 때리는 장면에 대해서는 “권무혁이 참다가 폭발하는데 희열이 느껴지고 소름이 끼쳤다”고 말했다. 그는 “그 장면이 정말 기억에 남는데, 스타일리스트가 농담으로 ‘그럼 권무혁은 매번 가죽장갑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그 장면을 통해서 권무혁이 그저 사랑에 눈이 먼 사람이라는 게 더 잘 표현된 것 같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김호진은 ‘화려한 유혹’에서 강일주(차예련 분)에 집착하는 권무혁 역으로 열연 중이다. ‘화려한 유혹’은 여주인공 신은수(최강희 분)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하면서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