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나영석 PD의 여행이 다시 한 번 시작된다. ‘꽃보다 할배’를 시작해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까지. 여행 예능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그는 이번에 어떤 재미를 선사할까.
지난 24일 오후 tvN 관계자는 MBN스타에 “조정석, 정우, 정상훈 세 사람이 ‘꽃보다 청춘3’에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소는 아이슬란드이며 24일 자정께 출국할 예정이다”이라고 전했다. 조정석은 영화 ‘건축학 개론’에서 납득이, 정우는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정상훈은 ‘SNL 코리아’에서 양꼬치엔 칭타오라는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다.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조정석-정우-정상훈이라는 라인업은 조정석의 섭외로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는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조정석과 호흡했다. 정상훈은 조정석과 대학시절부터 친구로 뮤지컬 ‘펌프 보이즈’에서 활약하기 전 초연 멤버인 조정석에게 1년간 기타 레슨을 받기도 했다. 세 사람이 방송을 통해 함께 모였던 적이 없다는 점, 모두 최근 큰 활약을 하며 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 사진=CJ E&M |
‘꽃보다 청춘’은 지금까지 두 번의 여행을 선보였다. 첫 번째 시즌에서는 가수 윤상과 이적, 작곡가 유희열과 함께 세계 7대 불가사의 막추픽추로 유명한 신비의 땅 페루의 풍경을 담았다. 두 번째 시즌에서는 tvN ‘응답하라1997’ 시리즈의 주역들인 손호준과 유연석, 비원에이포(B1A4) 바로와 라오스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지는 아이슬란드다. 수도인 레이캬비크는 세계 최고 위도에 위치해 있으며 여름에는 맑은 하늘을, 겨울에는 오로라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야외온천지인 블루 라군, 화산과 빙하로 이뤄진 이국적인 풍경으로 유명하다. 겨울에 떠나는 ‘꽃보다 청춘3’ 멤버들이 오로라를 마주하고 어떤 표정을 지을지 만으로도 기대감은 커진다.
↑ 사진=MBN스타 DB |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