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김현주가 기억 일부를 되찾고 지진희와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는 사경을 헤매던 도해강(김현주 분)이 의식과 함께 기억 일부를 되찾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해강은 백석(이규한 분)에게 “사고 당시 기억이 난다. 꿈이 아니다. 그날 기억만이라도 찾아야겠다. 그래야 날 지키지”라며 당일 입은 옷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 사진=SBS 방송 캡처 |
백석이 자리를 비운 사이 최진언(지진희 분)이 병실에 들어갔다. 도해강은 최진언을 보자마자 이불 속으로 숨었지만, 최진언은 그의 얼굴을 보고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마음을 전했다.
도해강은 “기억이 났다. 당신이 나오는 꿈도 꿨다”며 “당신이 물 속에서 나를 구했다. 슬프게 울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진언이 “또 다른 건?”이라고 묻자 “은솔이. 그 이름이 맴돈다. 아이 이름 같은데 누군지 도무지 모르겠다”고 답해 최진언을 눈물짓게 했다.
도해강은 최진언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최진언은 “안아주고 싶단 그런 생각”이라며 안쓰럽게 그를 바라봤다. 이어 “세상의 모든 물체는 서로를 끌어당기고 있다. 혹시 이말 나한테 했어요?”라고 묻는 도해강에게 “그렇다. 내가 그랬다”고 거짓말했다.
이에 도해강은 “나랑 같이 기억 찾자고 했죠? 하자, 나랑”이라고 말해 앞으로 전개에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