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재난본부가 저소득층 화상환자를 돕기 위해 몸짱소방관 달력을 제작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13일 치료 비용이 없어 치료를 포기하는 화상 환자들을 돕기 위해 몸짱소방관 달력을 지난해에 이어 다시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치료비 지원을 위해 시작한 달력 모금 활동이 큰 이슈가 돼 올해에도 소방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서울시 몸짱소방관 선발대회 출신 현직 소방관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반포 수난구조대 등에 모여 포즈를 취했다. 사진작가 오중석씨와 디자인 전문기업 에이스그룹이 재능기부로 동참했다.
시는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을 화상환자 치료비로 기부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쇼핑몰 GS샵을 통해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실의에 빠진 화상 환자와 가족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은 "몸짱소방관 달력, 소방관들 마음짱까지 넘 훈훈" "몸짱소방관 달력, 소방관님들 존경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