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욱과 이청아가 ‘동안’ 캐스팅에 대한 기분 좋은 심경을 드러냈다.
김동욱과 이청아는 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 1관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E채널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극본 박상희/연출 최도훈) 제작발표회에서 “20대로 캐스팅 해주셔서 굉장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1983년생 김동욱은 극중 28세 사회 초년생 차기준 역을 맡았다. 김동욱은 “개인적으로 감사드린다”면서도 “관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내가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나태하게 살아왔구나 싶다”고 말했다.
김동욱은 이어 “개인적으로 내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하는데, 그보다 좀 더 어린 역할을 하게 되니 열심히 가꾸며 부지런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84년생 이청아 역시 극중 27세 비주류 열정녀 윤소담 역을 맡았다. 이청아는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가 맡았던 역할들의 나이로는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나 감사한 마음으로, 아직 20대구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청아는 “동욱오빠가 남자치고 피부가 좋으시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여배우로서 신경을 쓰고 있다. 관리의 필요성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는 자전거로 만든 인력거를 소재로 한 12부작 현실 공감형 성장 로맨스 드라마. 인력거를 통해 소개되는 서울 곳곳의 골목 여행기이자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
최도훈 PD는 “젊은 청춘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28세라는 나이가 남자들의 경우 사회에 갓 진출하는 나이로 제2의 변곡점이다. 방황하고 갈등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보고자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는 방송 시작 전 해외 선판매되면서 국내 방송과 동시간대에 미국과 홍콩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김동욱, 이청아, 최여진, 윤종훈, 최민 등이 출연한다. 매 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8일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