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만점 활약으로 일본시리즈 MVP 뽑혀…네티즌 `관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일본시리즈 MVP 이대호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이대호가 한국선수 최초로 MVP에 선정된 가운데, 과거 그의 슬럼프 고백이 관심을 끈다.
이대호는 지난 1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 부상으로 괴로워하던 시절을 고백했다.
"부상 때문에 야구를 그만둬야 할까 했을 때는 하루에 소주 20, 30병씩 마셨다"라며 "먹으면 졸리다.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대호는 "그때는 다른 생각이 하기 싫었다. 술 기운에 잠들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나 자신에게 화가 났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호는 29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일본시리즈 5차전 원정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점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일본 프로야구 정상으로 이끌었다.
이번 활약으로 이대호는 일본시리즈에서로 MVP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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