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이정재 "할리우드 진출? 리암 니슨이 K무비 진출" 폭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이정재가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과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는 30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 제작발표회에서 "리암 니슨은 아주 훌륭한 배우다. '쉰들러 리스트'부터 요즘에 나이도 있으신데 액션 영화까지 많이 나와 한국영화 팬들의 다양한 연령층을 확보한 분이다. 같이 작업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분은 '이 기회에 제가 할리우드 진출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그건 아니다"라며 "리암 니슨이 K무비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정재는 "리암 니슨이 처음 한국에서 촬영하는 것이니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갔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6·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인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일명 X-RAY 첩보작전과 팔미도 작전을 그릴 예정이다. 맥아더UN 연합사령관과 이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선행된 X-RAY 첩보작전을 성공시킨 숨겨진 우리 영웅 8명의 부대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리암 니슨이 UN군 최고사령관 맥아더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X-Ray를 이끈 대한민국 해군 대위 장학수 역은 이정재가, 인천을 장악한 북한 사령관 림계진 역은 이범수가, 북한군이 점령한 인천 시내 병원 간호사 한채선은 진세연이 연기한다. 이 외에도 정준호, 김병옥, 김인권, 추성훈 등이 출연한다. '포화속으로'의 이재한 감독이 연출한다.
내년 6·25 한국전쟁 기념일 개봉이 목표다.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