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국 전 MBC 시사제작국장이 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임명됐다. 민경욱 전 대변인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한 뒤 20일 만에 후임 대변인으로 결정된 것.
정 신임 대변인은 울산 출신으로 MBC 사회부장과 런던 특파원, 뉴스투데이 앵커 등을 역임했다. 특히 간판 프로그램인
정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많이 배우며 (대변인 업무를) 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청와대가 KBS 출신인 민경욱 전 대변인에 이어 현직 방송인을 재차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된 데 대해 ‘방송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