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광윤사 이사직에서 해임됐다.
14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한국 법인 회사 SDJ코퍼레이션은 ”오전 9시30분부터 일본 도쿄 광윤사 담당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개최된 광윤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가 합법적이고 정당하게 진행됐으며, 주주총회에서의 두 가지 안건과 이사회에서의 두 가지 안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주주총회에서는 신동빈 이사가 해임됐으며, 신임 이사로 이소베 테츠가 선임됐다. 이소베 테츠 신임 이사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비서로 20년 이상 신 총괄회장을 보필한 인물이다.
주주총회에 이은 이사회에서는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광윤사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또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주 회장에게 매도하는 광윤사 주식 1주에 대한 매매 계약도 승인됐다.
이로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겸 광윤사 대표이사는 광윤사 지분 50%에 1주의 지분을 가진 절대적 과반 주주로 광윤사가 소유한 롯데홀딩스 지분 28.1%에 대한 확실한 지배력을 갖게 됐다. 신동주 회장은 개인으로서도 1.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끝낸 후 신동주 회장은 “약 30%의 롯데홀딩스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서의 지위를 갖게 됐으며, 이러한 자격으로 지금부터 롯데그룹의 여러 문제점들을 바로 잡고 개혁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