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전 반려견이 없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검은 사제들' 제작보고회에서 극 중 등장하는 돼지에 대해 언급하면서 몇 달 전 화제가 됐던 반려견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실 술을 마셨을 때인데 옆 테이블에 있던 개였다"며 "어떤 여성 분 개인데 계속 저한테 왔다. 같이 있는 사람이 '사진 한번 찍어주겠다'고 했고, 내가 계속 안고 있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강동원은 "심지어 내가 앉은 곳과 멀리 있는 곳이었는데 내쪽으로 왔더라"며 "전 반려견이 없다"고 말했다.
영화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려고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윤석이 소녀를 구하려고 위험한 선택을 하는 김 신부 역을, 강동원은 김 신부와 함께 의식을 준비하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신학생 최부제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영화 '전우치'를 통해
단편영화 '12번째 보조사제'로 제13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절대악몽 최우수작품상과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단편부문 감독상을 수상한 신예 장재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11월5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