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에일리가 다리 부상으로 인해 깁스를 한 상태로 무대에 올랐다.
에일리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 진행된 첫 정규 앨범 ‘비비드’(VIVID)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다리에 깁스를 하고 의자에 앉아서 타이틀곡 ‘너나 잘해’를 열창했다.
이날 에일리는 “첫 정규앨범인데 부상을 당해서 보여주고 싶었던 걸 다 못 보여줘서 안타깝다”며 “팬들께도 죄송한데 기대하고 있었던 것 같아서 이렇게라도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앨범이 많이 밀리기도 밀렸고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팬들도 빨리 만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어차피 전 노래를 부르는 가수라서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서 컴백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30일 공개된 에일리의 정규 앨범 ‘비비드’는 이단옆차기, 아무로나미에, 윈즈(W-inds) 등과 작업한 일본 프로듀서 료스케 이마이, 씨엔블루 이종현, 에프엑스 엠버 등이 참여했으며 에일리 역시 작곡, 작사에 참여해 자신의 색깔을 입혔다.
타이틀곡 ‘너나 잘해’는 이단옆차기가 작업한 그루브 있는 기타연주와 섹소폰 리프가 귓가를 자극시키는 셔플리듬의 곡으로 처음과 달라진 연인에게 떠나기 전에 잘하라는 직접적이고 확실한 표현을 가사에 담아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