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살인사건의 피의자 아더 존 패터슨(36)이 사건발생 18년 만에 법정에 다시 선다.
그는 1997년 4월 이태원 한 햄버거가게 화장실에서 대학생 조중필씨(당시 22세)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나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지난 1998년 11월 1일 최초로 이태원 살인사건을 조명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2015년 다시 한 번, 사건을 조명하기로 했다.
첫 방송 당시 '그것이 알고싶다'는 화장실에서 무고한 대학생이 무참히 살해당했는데 살인 현장에 있던 두 명의 유력한 용의자는 서로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한 상황을 다뤘다.
이후 '그것이 알고싶다'는 1999년 3월 두 번째 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엄정한 수사와 재판을 요구했다. 하지만 진범은 밝혀지지 않았다. 먼저 살인혐의로 기소된 재미교포 E씨는 1999년 9월 대법원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선고를 받았고, 또 다른 유력한 용의자였던 패터슨은 우리 검찰이 방심한 틈을 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은 2009년 12월, 패터슨을 직접 찾아 나섰다. 미국에서 소재불
패터슨이 국내 송환된 시점,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8년 동안의 취재와 추적을 통해 확보한 내용으로 이태원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방송은 10월 3일.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이태원살인사건, 꼭 밝혀야 합니다”, “이태원 살인사건, 진실 밝혀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