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도'(감독 이준익)가 개봉 첫 날 25만 관객을 동원, 일일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도'는 전날 1123개 스크린에서 25만252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은 26만4707명.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내고 있다. 송강호가 영조, 유아인이 사도세자를 연기했다.
개봉 전부터 54%에 육박하는 예매율로 관심을 받은 '사도'의 오프닝 스코어는 천만 사극 영화 '왕의 남자'(15만9832명), '광해, 왕이 된 남자'(16만9516명)의 첫날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수
같은 날 개봉한 '메이즈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680개 상영관에서 11만1026명(누적관객 11만9859명)이 봐 2위를 기록했다. '베테랑'(누적 1260만8943명), '앤트맨'(〃250만6043명), '함정'(〃24만417명)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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