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매력이 뭔지 제대로 보여줄 보이그룹이 등장했다. 청량함에 파워풀한 에너지까지 모두 갖춘 13인조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도겸, 민규, 디에잇, 승관, 버논, 디노, 우지)이다.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디지털매직스페이스에서 세븐틴은 두 번째 미니앨범 ‘BOYS BE’ 기자간담회 및 쇼케이스를 열었다. 데뷔곡 ‘아낀다’를 비롯해 이번 타이틀곡 ‘만세’, 또 힙합-보컬-퍼포먼스 3유닛의 개성 넘치는 무대까지 선보였다.
1집 활동을 끝낸지 불과 한달 만, 공격적인 컴백이다. 이번 앨범 역시 멤버 우지와 호시가 노래 및 안부를 전부 만들었다. 과연 ‘자체제작돌’이라 불릴 만하다. 세븐틴은 “벌써 나오냐고도 하시던데, 저희는 팬분들을 일찍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면서 “무대를 하면서 울컥하는 마음이 생기더라. 설레는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한 무대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만세’는 세븐틴의 우지와 계범주가 다시 한 번 손을 잡은 곡으로 힘찬 베이스 리프와 독특한 곡의 구성이 특징이다. 소년스러운 발랄함을 담아 세븐틴만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잘 나타내고 있다.
곡 작업에 참여한 우지는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을 바라봐줄 때 ‘만세’라고 부르고 싶은 기분을 저희 세븐틴에 빗대어 표현해냈다. 소년다운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좀더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퍼포먼스를 맡은 호시는 “‘아낀다’ 안무같은 경우는 연기로 많이 연출했다. 이번 ‘만세’는 안무적인 부분으로 가득 채웠다”면서 포인트 안무로 삐지는 듯한 ‘흥’ 춤과 멤버 전원이 손을 번쩍 드는 ‘만세’ 춤을 설명했다. 그는 “‘만세’ 곡이 좋아서 안무 구상이 잘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2집에서는 1집의 풋풋함과 청량함을 그대
한편, 세븐틴은 오늘(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