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이 9일 현재 주요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 10위권에 재진입했다. 지난 7월 23일 발매됐던 이 노래는 최근 20~30위권을 유지했던 터다. 지난 6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오늘부터 우리는'의 공식 활동을 모두 마무리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5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SBS 라디오 공개 방송에서 펼친 무대 영상이 소셜미디어 상에서 급속도로 퍼지면서 큰 관심을 끈 덕이다.
당시 비가 내려 미끄러웠던 바닥 탓 여자친구 멤버들은 중간 중간 중심을 잃는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였다. 멤버 유주는 5번이나 넘어지고도 일어나 끝까지 밝은 표정으로 무대를 소화했다. 열악한 환경에서 팬들을 위해 밝은 모습으로 무대를 마무리한 열정에 네티즌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해외 외신들까지 여자친구의 해당 무대 영상을 주목했다. 미국 타임지, 빌보드지와 영국 데일리 메일, 미러 등 유수의 매체들이 관련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게재ㅎ며 여자친구를 소개했다.
타임지는 “여기 8번 넘어진 K팝 가수가 당신의 하는 일에 꾸준히 전진할 수 있는 동기 부여를 줄 것이다”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뉴질랜드, 호주, 네덜란드, 중국, 일본, 이스라엘, 멕시코, 러시아 등에서도 여자친구의 영상이 끊임없이 공유되고 있다.
fact@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