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작가 “프리퀄 제작, 작가로서 꿈이었다”

[MBN스타 박주연 기자]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프리퀄을 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작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참석했다.

↑ 사진=SBS

박상연 작가는 “‘육룡이 나르샤’는 ‘용비어천가’에서 따온 제목이다. 2장이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묄세’고, 1장이 ‘해동 육룡이 나르샤’이다. ‘뿌리 깊은 나무’가 ‘용비어천가’의 2장이니 ‘부리 깊은 나무’의 전 이야기라는 것을 어필하고 싶었다”며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어 박 작가는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실종 인물이 셋(이성계, 이방원, 정도전), ‘뿌리 깊은 나무’에서 연결되는 가상 인물을 선정했다. 그 여섯에 대해 캐릭터를 잡아가며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프리퀄이나 시즌2, 스핀오프 등 이런 것들이 작가로서 꿈이었고 너무나 해보고 싶었다. 드라마 제작현실에서 어려운 이유는 캐스팅 때문이다. 어떤 드라마가 잘 되거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종영했을 때, 그 배우들의 다음 스케줄을 맞춘다는 것은 드라마 제작 현실상 불가능한 일이다“며 ”그래서 ’뿌리 깊은 나무2‘가 아닌 프리퀄로 정한 것이다. 배우를 바꿀 수 있지 않나“고 전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다룬 팩션사극으로 사극 ‘뿌리 깊은 나무’ 프리퀄 격 작품이다. 천호진, 김명민, 유아인, 변요한, 신세경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5일 첫 방송된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