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밤선비’에서 최강창민이 이수혁과 맞서기 위해 힘을 쏟는 가운데 김소은에 진심을 전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이하 ‘밤선비’)에서는 귀(이수혁 분)와 맞서기 위해 검은 도포를 직접 사수하는 이윤(최강창민 분)과 최혜령(김소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윤은 최철중(손종학 분)에 “요즘 검은 도포를 입은 자들이 공녀를 빼돌린다고 들었다. 검은 도포를 입고 신출귀몰한다면 김성열 아닌가. 당장 주포하라”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알고 보니 검은 도포를 직접 입고 다니며 “이 도포가 절대 귀의 손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마음 먹고 있었던 것.
↑ 사진=밤을걷는선비 방송 캡처 |
이를 돕는 최혜령은 이윤에 “귀가 무섭지 않냐”고 물었고, 이윤은 “많은 이들이 나를 위해 희생당하는 사이 내내 무서웠다. 그래서 귀를 없애야 한다는 생각에 오랜 친구마저 바치려 했다. 하지만 흡혈귀가 된 학영이를 보고서야 비로소 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혜령은 말을 하면서도 손을 떠는 이윤의 손을 잡으며 위로했고, 이윤은 “이제 그 누구도 희생시키지 않겠다. 서진이든 누구든 희생시키지 않을 것이다. 사람을 죽이는 비책 따윈 필요 없다. 중전도 더 이상 귀를 없애기 위해 위험에 몸을 내던지지 말라. 중전마저 없다면 나는 힘이 없을 것 같다”고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최철중은 앞서 이윤의 말을 듣고 귀에 찾아가 “주상과 좌상의 낌새가 수상하다. 감시는 잘 하고 있지만 그가 무슨 꿍꿍이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일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밤선비’는 남장을 하고 책쾌 일을 하며 살아가는 조양선이 음석골에 사는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을 만나게 되고, 그가 뱀파이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사극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