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도핑테스트와 음주운전 사고로 논란을 일으킨 강수일(28)의 임의탈퇴를 요청했다.
제주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새벽 발생한 강수일의 음주운전과 그에 따른 사고에 대해 연맹과 구단 규정 그리고 계약사항에 의거해 오늘 오후 연맹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수일은 24일 오전 4시4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료원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강수일은 자신이 아닌 동승자 이모(27) 씨가 운전했다고 진술했지만, 수상히 여긴 경찰이 이를 추궁하자 운전한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
한편 강수일은 지난 5월 도핑테스트 A샘플 분석 결과 금지약물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돼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니 강수일 진짜 왜이래” “강수일 제주가 도핑도 하.. 음주운전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