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독 류승완이 ‘베타랑’ 속편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테랑’은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6일째 300만, 9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예매율 1위를 점령했다.
이처럼 ‘베테랑’이 큰 인기를 끌자 류승완 감독과 함께 한 릴레이 GV 상영전이 개최됐다.
13일 진행된 ‘베테랑’ 릴레이 GV 상영전 1탄은 류승완 감독의 전작 ‘주먹이 운다’와 ‘베테랑’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었다.
GV에서 류승완 감독은 “‘주먹이 운다’가 개봉 10주년을 맞았다. ‘주먹이 운다’와 ‘베테랑’까지 아끼는 영화 두 편을 모두 보러와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테랑 2’가 탄생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류승완 감독은 “영화 개봉 후 많은 분들이 ‘베테랑’을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영화를 만들며 배우와 제작진들이 속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베테랑 2’는 사실 스스로 만들겠다고 다짐한 상태다”라고 전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또한 그는 구체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질문에 “관객들에게 강렬한 쾌감을 줄 누군가를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시리즈마다 관객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마지막으로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의 서도철 같은 인물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살아가기를 바랬던 것 같다. 영화를 보시고 자신의 삶에 조금이나마 에너지를 얻으셨으면 좋겠다” 덧붙였다.
한편 ‘베테랑’은 안하무인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작품으로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