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0.5% 상승 43.30달러 기록…"달러화 약세 및 수요 증가 예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국제유가가 달러화 약세 및 재고 감소, 수요 증가 예측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12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22센트(0.5%) 오른 43.3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54센트(1.1%) 오른 배럴당 49.7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높인데다가, 달러화가 급락세를 보이자 국제유가가 오른 것이다. IEA는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전세계 원유 수요는 하루 평균 160만배럴의 속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달의 '하루 20만 배럴'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이밖에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에 강세를 보여왔던 달러화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