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수영이 연인 박하선과의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과시했다.
12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하거동 모처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류수영은 ‘연인 박하선과 만약 결혼했는데 고부갈등이 생긴다면?’에 대한 질문에도 주저함 없이 가정을 해보는 등 애정전선에 이상 없음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류수영은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어머니가 다툰다면, 어려운 일이겠죠”라면서도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우리 어머니도 밝은 분이고 박하선도 밝은 사람이니까, 만약 잘 돼서 결혼까지 간다면. 글쎄요. 어떻게 할까”라며 진땀을 뺐다.
류수영은 “드라마 찍으면서 생각도 해봤는데, 잘해줘도 부담 못 해줘도 서운할 것 같다. 넘나들면서 잘 하겠다”고 능처스럽게 말했다..
이어 “살아온 세월이 워낙 다르니까 맞춰가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렇게 안 맞는다고 해서 다투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이상적인 얘기겠지만 가능하다면 많은 대화를 통해 이해하고 맞춰가는 게, 어떤 사람이 되느냐보다는 어떻게 맞춰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이 드라마 안에서 펼쳐진다는 색다른 콘셉트의 드라마다. 고부갈등이라는 스토리가 예능적 개성을 입은 만큼 ‘별난 며느리’ 속에는 진짜와 가짜를 넘나드는 각양각색 고부관계가 등장한다.
기존 16부작 편성 법칙을 깨고 12부작이라는 신선한 시도로 눈길을 끄는 ‘별난 며느리’에는 고두심, 다솜, 류수영, 기태영, 손은서, 김윤서, 박희성 등이 출연한다. 1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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