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표절 논란, 배우들 900만 돌파 감사 인증샷보니? "감사합니다"
↑ 암살 표절 논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1천만 관객을 눈앞에 둔 영화 '암살'이 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결국 법정에까지 가게 된 가운데 배우들의 감사 인사를 전한 모습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500만 돌파 시 영상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500개의 도시락을 기부한 전지현에 이어, '암살'의 주역들이 900만 돌파 인증샷을 공개했습니다.
'암살'의 주역들은 "영화 '암살'을 사랑해주신 900만 명의 관객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편 12일 법원에 따르면 소설가 최종림(64)씨는 '암살'이 자신의 소설을 표절했다며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최동훈 감독과 제작사 케이퍼필름, 배급사 쇼박스를 상대로 100억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또 '암살' 상영을 즉각 중단시켜달라며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가처분 심문은 13일 오후 열립니다.
최씨는 '암살'이 여성 저격수가 주인공이고 김구 선생이 암살단을 보내 일본 요인과 친일파를 제거하는 점에서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를 표절했다고 주장했
반면에 제작사 케이퍼필름 측은 암살 작전은 널리 알려진 항일투쟁 방식이며 소설 여주인공은 독립자금을 운반하고 상황실에서 근무하는 등 저격수와는 먼 캐릭터라 유사점이 없다고 반박하는 상황입니다.
코리안 메모리즈는 최씨가 2003년 낸 장편소설로 이달 4일 재출간됐습니다.
암살은 지난달 22일 개봉해 이달 11일까지 932만9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