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tvN 시사교양프로그램 ‘젠틀맨리그’ MC 정재형과 장기하가 단어 하나로 만담을 주고받는 등 방송 2주 만에 찰떡호흡을 자랑해 눈길을 모은다.
6일 오후 방송되는 ‘젠틀맨리그’에서는 ‘메이드 인 차이나’의 역습을 주제로 중국인들의 통 큰 소비 스케일부터 중국 경제력의 원천까지 알아보고,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차이니즈 파워를 심도 있게 살펴본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촬영장에서 정재형과 장기하는 중국과 관련된 키워드를 살펴보던 중 ‘장궤’라는 단어를 보고 어떤 뜻일지 추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정재형이 “궤짝 같은 느낌이 든다. 그 안에 돈이 있을 것 같다. 보물을 발견한 건가?”라는 의문을 제기하자 장기하는 “금궤 같은 느낌?”이라며 맞받아쳤다. 이를 들은 정재형이 “금궤, 은궤”를 코믹스럽게 외치며 만담을 이어가는 모습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 사진=tvN |
두 MC를 만담꾼으로 만든 키워드 ‘장궤’의 뜻은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부세, 지조우따오, M.W.C 등 ‘차이니즈 파워’와 관련된 고급진 키워드를 살펴보며 알차고 유쾌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정재형, 장기하 두 MC의 지적 성장을 돕기 위한 ‘젠틀맨 군단’으로는 인하대 로스쿨 교수 홍승기,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 이진우, 고등학교 역사교사 김준우가 활약한다.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