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성현 기자]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양화대교 밑에서 생활한 남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양화대교 밑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김 할아버지가 다뤄졌다.
제작진이 접촉을 시도하자 할아버지는 거친 언사와 함께 불같이 화를 냈다.
제작진이 알아본 결과, 할아버지는 양화대교 밑에 자리를 펴고 1년이 넘는 동안 의식주를 해결해왔다. 할아버지는 인근 주택가에서 물을 떠와 빨래를 해 나무에 널어놓기도 하고 땔감을 구해와 불을 지펴 국을 끓이기도 했다.
↑ 사진=궁금한 이야기 Y 캡처 |
구청 직원들은 할아버지를 찾아와 기초생활수급비와 숙소를 지원해주려 했지만 할아버지는 한사코 도움을 거부했다.
김성현 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