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과거 ‘복수 포르노’로 지금까지 고통…“걸어나갈 수도 없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성주가 음란 영상이 유포된 뒤 심한 심적 고통에 시달린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한 MBC 'PD 수첩'에서는 '복수 포르노'에 대해 다뤘다. 이는 최근 헤어진 연인에게 앙심을 품고 은밀한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협박 또는 유포하는 범죄다.
특히 이날 방송 중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한성주의 변호사가 등장해 '복수 포르노'에 대한 심각성을 전했다. 앞서 한성주의 전 남자친구는 한성주와 헤어진 뒤 보복을 위해 당시 한성주와 은밀히 찍었던 사진과 영상을 인터넷 블로그 등에 게재한 바 있다.
한성주의 변호사는 "이 여자를 완전히 망치겠다는 생각으로 영상을 공개했던 것 같다"면서 "(한성주의)심적 충격 정도가 아니다. 그 비참함이 어떻게 말로는 못한다.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섹스를 본 그런 여자가 됐는데.. 어디 걸어나갈 수도 없고"라고 한성주의 고통을 이야기했다.
법원은 이에 동영상 유포 책임을 전 남친에게 물었다. 하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성주는 은둔 생활 중이다.
한성주 변호사는 "사실 작년 말인가 연락와서 이름 바꾸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름이 사람들한테 주는 강한 인식이 있으니 다른 이름으로 바꾸면 그나마 나으니까"라고 밝혀 한성주의 심적 고통을 대변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한성주, 남자친구가 죽일놈이네”, “한성주,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