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밤을 걷는 선비’ 배우들의 불철주야 대본 삼매경이 포착됐다.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이하 ‘밤선비’) 제작진은 20일 대본 공부에 푹 빠진 배우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근엄포스’를 자랑하는 이순재부터 불철주야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이준기까지 열정적인 배우들의 모습이 가득 담겨 있다.
↑ 사진=MBC |
특히 이준기는 밤낮을 가리지 않는 대본 공부로, ‘대본 중독’임을 인증했다. 그의 대본 연습에 동원된 필수 아이템이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바로 미니 손전등으로, 이는 어둠 속에서도 대본을 보겠다는 그의 강한 의지와 어둠도 막지 못하는 이준기의 대본 사랑을 느끼게 한다.
이어 대본 연습을 할 때도 앙증 매력을 뽐내는 이유비의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유비는 큰 바위 위에 쪼그려 앉아 대사를 체크하고 있는데, 대본을 보고 귀여운 표정으로 연기를 해보고 있어 엄마미소를 짓게 한다.
또한 명품 배우 이순재-김명곤은 함께 대사를 맞춰 보고 있다. 두 사람은 등장할 때마다 ‘압도적 포스’로 화면을 꽉 채우고 있는데, 대본 연습 중에도 근엄함과 카리스마를 뿜어내 보는 이들을 압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심창민-이수혁은 대본을 손에 꼭 쥐고 초집중 모드로 돌입해 눈길을 끌고 있고, 김소은-장희진은 촬영 파트너인 이준기와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 전 세심하게 대본을 체크하는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이렇듯 ‘밤선비’에 출연중인 배우들은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열정적인 자세를 바탕으로 완성된 빈틈없는 연기력은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밤선비’ 제작진은 “촬영장 곳곳에서 배우들의 ‘대본 중독’ 증세가 포착돼 스태프들이 엄지를 추켜 세우고 있다. 배우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덩달아 스태프들까지 힘을 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며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최고의 장면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밤을 걷는 선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 분)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조양선(이유비 분)과 펼치는 목숨 담보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