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오해 풀었다는 제작진에 "나도 같이 풉시다" 울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가수 이정이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더서퍼스’ 제작진에 대해 다시 울분을 터트렸다.
이정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단 아무것도 모르고 계셨을 출연자분들… 순간 욱 때문에 경솔했던 점은 사과드립니다. 결국은 제가 죄송합니다. 뭔지 모르겠지만 죄송합니다”면서 ‘더서퍼스’ 출연진들에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더서퍼스’ 제작진의 해명에는 불쾌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온스타일 측은 “프로그램 초기 기획단계에서 섭외했다가 내부사정으로 이정이 빠지게 됐다. 이정과 연락해 오해를 풀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이정은 “오해를 풀었다네? 나도 좀 같이 풉시다”며 “본질을 뉘우치고 진짜 잘못을 뜯어고치시길. 괜한 사람들 잡지 말고”라 남겼다. 이어 “잘못한 건 쿨하게 인정하시고 진실한 사과면 됩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정은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짜 어이없네. 프로그램 섭외 다해놓고 인터뷰 촬영까지 다해놓고 제작비 관련 프로그램이 없어졌다더니 나만 없고 나머지 멤버들은 촬영을 가 있네. PD 양반은 연락 없고 재미있는 바닥이야”라며 제작진을 질타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더서퍼스’는 서핑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이수근 박준형 가희 현우 예정화 맹기용 등이 현재 인도네이사 발리에서 촬영 중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