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가는 마지막신을 첫날 찍었다. 감독이 독하다.”
배우 고두심이 장진 감독의 신작 '바라던 바다'에서 암에 걸린 엄마 역을 연기했다.
고두심은 “첫 날 바다에서 촬영했는데 이 장면이 엔딩신이었다”며 “배우에게 있어 첫 촬영이 엔딩신이라는 건 지옥과 같은 일이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래도 우스갯소리 하면서 찍긴 했다. 나중에 결과물을 보니 '역시 장진 감독이구나' 싶더라. 독했지만 이름값 했다”고 칭찬했다
‘바라던 바다’는 평생을 서로 의지하며 살아온 어머니와 노총각 아들이 서로 난치병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면서 바다로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엄마 역은 고두심이, 아들 역은 박건형이 맡았다.
고두심은 “기존 어머니 역과 별로 다른 것은 없었다”면서도 “남편도 위암으로 죽고 나도 위암에 걸렸고 아들도 암에
‘바라던 바다’는 skyUHD1 첫 TV 영화로 제작된다. 7월 3일 밤 11시 skyUHD1 채널(스카이라이프 1번, 올레TV 1번)에서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