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영근 기자] 배우 이상엽이 노숙자로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는 장현도(이상엽 분)이 한은수(채수빈 분)와의 연애를 위해 노숙자로 전락했다.
이날 장현도는 연애를 반대하는 장태수(천호진 분)와의 마찰 끝에 가출을 했다. 용돈도 없이 가출한 장현도는 지하철 역을 전전하며 잠자리를 위해 신문지를 수거했다.
↑ 사진= KBS2 파랑새의집 캡처 |
그러던 중 그는 노숙자 특별 단속기간을 펼치던 경찰에게 붙잡혔다. 연락을 받은 그의 어머니 정수경(이혜숙 분)은 아들이 폭력 때문에 잡혀간 줄 알고 서둘러 경찰서로 향했다.
“폭력이면 합의금 잘 챙겨줄테니 아들부터 풀어달라”고 정수경은 경찰에게 이야기했지만, 경찰은 “아드님 노숙자 특별단속에 걸렸다. 싸인만 하고 데려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당황한 정수경은 대기업 아들이 노숙자로 전락한 것을 언론에 노출되면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하더니 결국 아들 몰래 경찰서를 도망쳐 나와 폭소를 자아냈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