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을지대학교병원은 환자 A씨(61. 충북 옥천군)가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고 귀가했다가 발열 등의 증상으로 지난 6일 오후 옥천의 B병원을 거쳐 을지대학교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보건복지부는 9일 메르스 환자가 경유한 을지대병원 중환자실이 폐쇄돼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기존 확진환자 중 1명이 추가로 사망해 사망자수는 7명으로 늘었으며 확진환자는 8명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서 집계된 총 환자수는 95명이다.
메르스 7번째 사망자는 47번째 확진자(여, 68세)로써 판막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입원해 14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 상태가 악
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의 2차 유행이 감소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다만 기타 다른 의료기관 발생 사례들은 산발적 양상을 띄는 만큼,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되는 이번 주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