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간신', 100만 관객까지 2천명도 남지 않아…조용한 흥행 '눈길'
↑ 간신/사진=영화 간신 포스터 |
영화 '간신'이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간신'은 8일 2만1801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와 함께 누적 관객수 99만8039명으로 100만 관객까지 2000명도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다면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한 상황입니다.
'간신'은 조선 최악의 폭군 연산군(김강우 분)과 그를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 임숭재(주지훈 분), 조선 팔도의 1만 미녀를 강제 징집했던 채홍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 파격적인 노출과 19금 베드신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습니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흥행력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민규동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후궁', '방자전' 등 5월에 개봉한 19금 사극들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간신'의 흥행 스코어에도 이목이 쏠렸습니다.
개봉 첫 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시선을 집중시켰던 '간신'은 이후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이하 '매드맥스4')와 '스파이' 등 외화에 밀려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꾸준하게 관객들을 동원하면서 조용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작들의 개봉이 이어졌지만 순위 급락 없이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32만3126명(누적 66만5549명)을 모은 '샌 안드레아스'였습니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12만5258명(누적 334만1273명), '스파이'는 11만2448명(누적 189만8450명)으로 그 뒤를 이어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은밀한 유혹'은 2만8702명(누적 7만3357명)으로 4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