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안드레아스’ 드웨인 존슨 “한국 행 무산 아쉬워”

[베이징(중국)=MBN스타 박정선 기자] 배우 드웨인 존슨이 내한이 성사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28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브래드 페이튼 감독, 배우 드웨인 존슨, 칼라 구기노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샌 안드레아스’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중국, 필리핀, 대만, 한국, 홍콩 등 총 200여 명의 취재진이 참석했다.

↑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이날 드웨인 존슨은 “영화 홍보차 한국으로 가기 위해 조율을 했지만 성사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면서 “우리가 갔어야 했는데, 한국 취재진이 와줘서 감사하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칼라 구기노 역시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한국영화의 수준이 높다고 들어서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재능이 있는 감독들도 많다고 들어서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샌 안드레아스’는 지구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샌 안드레아스 단층에서 규모 9의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모든 것이 무너지는 상황을 다룬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컴퓨터 그래픽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역대급 재난 블록버스터의 등장을 알린다. 또 자연재해 앞에 전 지구가 초토화되는 상황 속에서 일어나는 가족의 사투를 그리면서 드라마적인 재미까지 담았다.

드웨인 존슨이 주연을 맡았으며,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와 모델 출신의 배우 칼라 구기노, 배우이자 모델인 미드스타 콜튼 하인즈, 골든 글로브를 수상한 대표 연기파 배우 폴 지아마티, 한국계 배우 윌윤리 등이 출연한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신비의 섬’으로 드웨인 존슨과 인연을 맺은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달 4일 국내 개봉.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