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인턴기자] 개그맨 이상훈이 은행 직원들 덕분에 위기에서 탈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코너 ‘스톡홀름 증후군’에서는 이상훈이 은행에 있는 돈을 훔치러 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상훈은 “자기야 나 지금 장례식장 왔다. 진짜다”라며 인질들에게 눈치를 줬다. 정윤호는 “여기요 육개장이랑 수육 좀 많이 갔다주세요”라며 정례식장 연기를 했다. 이수지는 “서방방복도 없는 놈이 자식복도 없다더니. 아이고, 니가 여기가 어디라고”라며 이상훈을 붙잡고 흔들었다.
이후 이상훈은 전화를 끊고 모두의 연기에 흡족한 듯 웃었다. 하지만 박성광에게는 “야 너 왜 가만히 있냐”라며 화를 냈고 박성광은 “돈 세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따라서 절이라도 하던가”라는 이상훈의 말에 “교회다닙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훈은 이수지를 향해 “울고 불면서 연기한 애가 너냐 너무 좋았다. 어떻게 그렇게 잘하냐”라며 감탄했다. 이수지는 “아버지가 자주 우신다. 내 얼굴 볼 때마다. 미안하다고 우신다”라고 답했다.
이상훈은 다시 한 번 여자친구의 젼화에 혼비백산 했다. 그는 전화통화를 하며 “자기야, 왜 못 믿고 그러냐. 상주 어디에 있냐”라고 말했고 정윤호는 서류봉투를 머리에 쓰고 상주인 듯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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