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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또 다시 피소됐다. 이번엔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다.
22일 한 매체에 따르면 故 장자연 소속사인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인 김모씨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 김부선을 상대로 5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김씨는 김부선이 자신을 명예훼손한 혐의가 인정돼 벌금형 500만 원을 선고받았으나 항소한 점에 대해 반성의 기미가 없다고 판단, 민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3일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8단독은 김부선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김부선은 2013년 3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과거 성상납 제안을 받았던 경험에 대해 말하던 중 "고 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술집으로 불러내 대기업 임원을 소개해줬다"고 말했다.
이후 '성접대 발언'이 논란이 되자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로 잡습니다. 고 장자연님 소속사 대표라고 방송에서 언급했는데 내가 말한 그 대표는 몇 년간 유모 씨와 소송했던 김모 씨가 아니다. 오래 전 그녀의 소속사 대표였던 관계자 중 한 사람이다. 방송 특성상 섬세하게 설명하기 좀 그래서 전 소속사라고 했는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모씨는 '장자연 소속사 대표'라는 김부선의 발언은 자신을 지목한 것이라며 김부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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